LG CNS,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SI사업자 톱3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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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SI사업자 톱3 목표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9.03.2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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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LG 계열사 90% 클라우드로 전환
김영섭 LG CNS 사장이 22일 서울 중구 공유오피스 위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LG CNS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LG CNS가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SI(시스템 구축) 시장에서 톱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LG CNS는 5년 내 LG 계열사의 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90% 이상 전환하는 역할을 주도할 계획이다.

LG CNS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공유오피스 위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LG CNS의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LG CNS는 LG그룹의 클라우드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LG CNS는 제조, 통신, 서비스 등 계열사별 산업특성과 사업구조를 고려한 전환 우선순위에 따라 그룹 내 클라우드 전환을 순차적으로 확산해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의 클라우드 전환율을 2023년까지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LG계열사가 클라우드 기술 환경으로 전환하게 되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IT 신기술을 R&D, 생산, 마케팅 등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빠르게 적용해 고객 요구에 선제대응 할 수 있는 민첩한 비즈니스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계열사의 IT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70% 이상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국내 대기업 그룹사 중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 LG CNS는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를 LG계열사들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한다.

LG CNS는 30여년간 제조, 통신, 금융, 공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쌓은 IT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도입부터 전환, 운영까지 클라우드 통합사업자를 목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전 영역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한항공이 대기업 최초로 전사 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키로 하는 등 최근에는 국내 시장도 기업 차원의 도입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LG CNS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AWS, MS, 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국가 보호기술이나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한 정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다수의 클라우드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도 추진한다.

LG CNS는 이와 같은 클라우드 전략을 바탕으로 2021년까지 클라우드 매출 및 시장점유율, 기술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아시아태평양 톱3 클라우드 SI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하나의 흐름인 클라우드를 어떻게 선도해 나가느냐가 미래 기업 혁신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 역량을 빠르게 확보해 국내 기업에 확산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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