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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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책임경영’ 강화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3.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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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업체’ 전환 속도 붙을 전망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에 오른데 이어 정의선 체제가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22일 열린 정기주주총회 이후 임시이사회 결의를 통해 정 수석부회장을 대표이사에 올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정몽구 대표이사 회장, 정의선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이원희 대표이사 사장, 하언태 대표이사 부사장 등 4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현대모비스 역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 박정국 사장 등 3명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현대차는 정 수석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이 혁신과 변화를 독려하고 있으며 과감한 도전을 추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도 “현장경영과 품질경영의 선 굵은 리더십을 보여 온 정몽구 회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2월 단행한 사장단 인사에서 정 수석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경영체계를 개편한 바 있다.

정의선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이 강화된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업체’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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