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7∼90% 찬성률… 엘리엇 측 10%대 그쳐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 이사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3명이 선임됐다. 이에 따라 미국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이 제안한 3명의 후보는 모두 패배했다.
현대차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윤치원 UBS 그룹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 등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엘리엇은 존 Y. 류 베이징사범대 교육기금이사회 구성원 및 투자위원회 의장, 로버트 랜들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 마거릿 빌슨 CAE 이사를 내세웠다.
엘리엇이 제시한 후보자 3명은 찬성률 10%대에 그쳤다. 현대차 이사회가 추천한 3명이 모두 77∼90%의 찬성률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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