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금배당 이사회 통과… 엘리엇 고배당 제안 좌절
상태바
현대차 현금배당 이사회 통과… 엘리엇 고배당 제안 좌절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3.22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배당안 찬성 86%… 엘리엇 13.6%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와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간 표 대결에서 현대차가 승리했다.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의 고배당 요구가 부결됐다. 현대차는 보통주 1주당 3000원을 배당하기로 결의, 찬성률은 86%로 집계됐다.

엘리엇은 현대차에 이사회가 제안한 배당금의 7배가 넘는 보통주 1주당 2만1967원 배당을 요구했다. 엘리엇 제안 찬성률은 13.6%에 그쳤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등은 엘리엇 제안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을 위임받은 대리인음 포함해 1만1117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