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감사의견 한정, 충당금 추가 설정 문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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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감사의견 한정, 충당금 추가 설정 문제 때문”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3.2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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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로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지난해 연결·개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의 회계감사인은 삼일회계법인이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운용리스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과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는 회사의 영업 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계 감사법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기(2018년)에 충당금을 추가 설정할 경우 2019년 이후에는 회계적 부담과 재무적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른 시일 내에 재감사를 신청해 회계법인이 제시한 ‘한정 의견’ 사유를 신속히 해소하고 ‘적정 의견’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시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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