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회장, “거래세 인하, 자본시장 큰 획 긋는 의미있는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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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회장, “거래세 인하, 자본시장 큰 획 긋는 의미있는 진전”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3.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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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정부의 증권거래세 인하 추진에 대해 “자본시장 선진화에 큰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호평했다.

권 회장은 21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기자들을 만나 “세제는 그동안 이야기하기 참 어려운 과제였고 1996년 이후 종합적으로 들여다본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혁신금융 추진 방향’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코스피와 코스닥 주식에 대해 증권거래세 세율을 0.0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또 국내 주식이나 해외 주식 중 어느 한쪽에서 투자 손실이 발생할 경우 양도차익에 대해 내년부터 연간 단위로 손익 통산을 허용하기로 했다.

권 회장은 “이러한 내용이 명시적으로 관계부처 합동 선언으로 발표된 것 자체가 큰 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본시장 과세체계 선진화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금융 추진 방향은 그동안 관련 중소·벤처 기업과 자본시장 기업들이 참가한 수차례의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합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혁신성장 촉진에 큰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연구용역과 태스크포스(TF) 논의 등을 거쳐 내년 중에 금융세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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