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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의 날] 농심 백산수, 미세먼지 씻어내는 ‘깨끗한 生水’세계 최고 설비… ‘백두산→편의점’ 1주일만 유통
백두산 천지 백산수. 사진=농심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미세먼지 침투로 혈액 속 수분 함량을 높일 수 있는 ‘생수’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백두산 천연 화산암반수를 그대로 담은 농심 ‘백산수’가 품질 좋은 생수로 주목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를 이겨내기 위해 물을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실 것을 강조한다. 물은 호흡기를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해주고, 체내 노폐물 배출도 돕기 때문이다.

농심은 백산수의 맛과 품질이 좋은 이유로 백두산 원시림보호구역 내 내두천을 수원지로 결정해, 2012년 백산수를 출시했다. 백두산은 거대한 자연의 보고이자 장엄하고 신비로운 위용을 뽐내는 민족의 영산이다. 한라산보다 1.5배 높고 주변 강역은 수십수백 배에 달한다.

백산수는 20억톤의 백두산 천지물이 평균 수백미터 두께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용암이 잘게 부서져 쌓인 층)을 통과한 물이다. 태고적 화산암반층을 수십년에 걸쳐 천천히 통과하면서, 각종 불순물이 깨끗이 걸러지고 필수 미네랄은 적절하게 녹아있다.

농심은 백산수 사업 확대를 위해 2015년 백산수 신공장을 준공하고 세계 최고의 설비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농심은 이 공장을 ‘스마트팩토리’라 칭한다. 최소한의 여과 시스템만 거치고, 백두산의 물을 그대로 깨끗하게 담을 수 있게 생산설비를 갖췄다.

최고의 품질을 위해 생산 설비를 만드는 파트너도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들로 엄선했다. 물을 병에 담는 과정인 보틀링(Bottling)은 에비앙 등 글로벌 생수업체 설비를 담당하는 독일의 크로네스(Krones)사가 담당했다. 페트용기 제작은 캐나다 허스키(Husky)사, 수원지로부터 흘러온 물을 여과하는 설비는 독일 펜테어(Pentair)사의 기술로 완성했다.

농심이 국내에 백산수 판매를 시작하면서 대형마트나 슈퍼, 편의점에서 손쉽게 마실 수 있게 했다. 백산수의 국내 유통은 철도와 선박을 이용한다. 공장에서 다롄항까지 철도로 1000㎞를 이동한 뒤, 선박을 통해 다시 평택항이나 부산항으로 들어온다. 백산수의 총 이동거리는 평택항을 이용하면 1600㎞, 부산항은 운송거리가 2000㎞ 가까이 된다. 이 모든 기간은 단 1주일도 채 걸리지 않는다. 이는 농심이 구축한 철도 물류 시스템 덕분이다.

백산수 신공장은 외형 규모나 첨단 설비 등이 눈에 띄지만, 무엇보다 공장 가운데를 관통하고 있는 철도가 가장 흥미롭다. 농심은 이 철도를 통해 백산수를 중국 전역에 공급한다. 국가 기간 철도를 기업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신공장에 놓인 철도는 농심이 공장 건설 계획단계부터 염두에 둔 중요한 시설이다. 농심은 백산수 신공장 건설 부지를 물색하던 중 철도가 이미 구축된 현재의 부지를 눈여겨봤고, 철도를 통한 ‘물류 중심의 공장’이라는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농심은 완벽한 설비와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백두산의 자연을 그대로 담는다’는 철학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물 백산수를 생산·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기호 기자  nak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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