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가을야구’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 출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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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가을야구’ 프로야구 10개 구단 사령탑 출사표는?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3.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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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국시리즈·가을야구·원팀 등 다양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 참석한 프로야구 감독 및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이틀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 시즌을 출사표를 밝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염경엽 SK 감독은 “트레이 힐만 감독이 지난해 우리 팀에 좋은 선물을 줬다. 우리 팀의 약점이었던 중간계투와 수비도 보강했다”면서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문 김태형 두산 감독은 “5년째 목표가 우승이다. 올해도 두산 팬들에게 우승을 목표로 베어스 다운, 최선을 다하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지난해 3위에 오른 게 우연이 아니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김기태 KIA 감독은 “2019년 마지막까지 경기하겠다”며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안정된 선발진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 영입한 에릭 요키시를 비롯해 선발진 변화를 줬다. 올해 영웅 군단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한수 삼성 감독은 “달라진 삼성 야구를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가을에는 선수단 전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13년 만에 롯데 사령탑에 복귀한 양상문 감독은 “올 시즌 롯데는 전준우처럼 성실하고, 캡틴 손아섭처럼 근성 넘치고 매의 눈처럼 날카로운 눈을 가진 원팀 롯데 자이언츠가 되겠다”고 밝혔다.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 시즌 가장 아쉬운 팀은 LG 였던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을 캠프 기간에 조금 채웠다고 생각했다. 선수 영입도 이뤄졌다.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은 이강철 kt 감독은 “올해 비상이다. 모든 인간들이 위로 올라갈수록 두려움 갖는다. 밑을 보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올해 건방질 수 있을 정도로 고개를 들고 즐겁게 야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이동욱 감독은 “NC는 잘 지어지고, 예쁜 창원NC파크에서 선수단과 팬이 하나 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가을까지 함께 하겠다”고 가을야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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