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박물관은 이달 3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하는 전통문화 체험 강좌 ‘손끝으로 만드는 전통문양’과 창의 학습 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우리 동네 대동여지도’를 시작한다.
먼저 ‘손끝으로 만드는 전통문양’은 선조들이 착용했던 전통 복식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문양을 이해하고 직접 문화상품을 제작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총 6회에 걸쳐 복주머니 만들기, 색동 물고기 만들기, 장신구 만들기 등 직접 다채로운 문화상품을 만들게 된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매주 수요일 5기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로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년과 다문화가정은 우선선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우리 동네 대동여지도’ 프로그램은 성신여대 박물관의 소장유물인 대동여지도(보물 850호)를 활용해 지도가 가진 역사적 배경과 지리학적인 의미를 배워 보고 지도를 구성하는 범례를 익힘으로써 지리적 지식과 축적, 기호의 활용을 학습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까지 첫 강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9월까지 7회에 걸쳐 토요일에 진행하고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이다.
성신여대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의 지속성과 활용, 우리문화가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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