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공사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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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보츠와나-잠비아 교량공사 일시 중단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3.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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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정부 공사비 미지급에 대한 조치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대우건설은 21일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와 관련해 “사업장 폐쇄가 아닌 일시적인 공사중지 조치”라고 해명했다.

현재 카중굴라 교량공사 발주자는 보츠와나 정부·잠비아 정부로 구성돼 보프와나 정부분 기성지급은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며 잠비아 정부로부터 1485만 달러 규모의 기성 미지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우건설은 잠비아 정부의 원활한 기성지급을 위해 보츠와나 정부·감리단과 협의해 기성금 수금 조건부 일시적 공사중지를 결정했으며 기성금이 수금되는 즉시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잠비아 정부의 기성지급 지연에도 불구하고 현지 근로자들의 급여는 지급이 되고 있으며 보츠와나 정부도 외교적인 채널을 통해 잠비아 정부에 긴밀히 협의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해외공사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조치로 현장을 일시적으로 공사 중지했다”며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공사 재개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며 향후 발주처와 원칙에 따른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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