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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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명명식 개최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3.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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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소난골사 드릴십 명명식에서 앙골라 대통령 영부인 아나 아폰소 디아스 로렌쏘 여사가 선박의 이름을 명명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21일 옥포조선소에서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에 인도할 드릴십에 대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인도한 드릴십은 자체 개발한 최첨단 디자인인 DSME e-SMART 드릴십 모델로, 최대 수심 3.6킬로미터의 심해에서 최대 12킬로미터까지 시추할 수 있다.

DSME e-SMART 드릴십 모델에는 드릴십의 핵심 기능인 시추능력 강화를 위해 각각 1400톤과 1250톤인 2개의 시추타워가 설치된다. 하나의 시추타워는 해저에 시추공을 파고 나머지는 시추파이프를 조립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추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시간을 25%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1개를 설치하는 통상적 경우와 달리, 2개의 폭발차단 안전장치를 설치해 작업 안전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선명인 ‘SONANGOL LIBONGOS’는 소난골의 사명과 앙골라에서 처음으로 기름이 발견된 유전지역 이름이 합쳐진 것이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선주측이 인도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계속 지연돼 왔다. 최근 유가가 회복 되면서 인도협상이 급진전 돼, 지난해 12월 인도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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