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교육을…구글코리아, 총 15억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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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교육을…구글코리아, 총 15억원 투자한다
  • 주나솔 기자
  • 승인 2019.03.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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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확대해
2017년 5억원에 더해 성공적인 결과로 지난해 10억원 추가지원금 늘려
20일 서울 삼성 구글캠퍼스 스타트업에서 열린 '디지털&미디어 리퍼러시 캠퍼스' 프로그램 설명회에서 재클린 풀러 구글 부사장이 구글닷오알지 활동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주나솔 기자] 구글코리아가 IT강국 한국의 미래 4차산업 기술자들을 키운다.

구글코리아는 20일 서울 강남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구글의 자선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구글닷오알지를 통해 한국 학생들의 디지털 미디어 관련 학습을 돕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혁신과 미래’ 프로그램 2기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은 한국을 대상으로 한 구글의 자선활동이자 디지털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7년부터 구글닷오알지의 후원을 받아 한국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AI를 활용한 이미지 제작, 인포그래픽 디자인,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활용법, 디지털 음원제작 등을 가르쳐왔다.

이번 행사에는 구글 부사장이자 구글닷오알지의 대표를 겸임하는 재클린 풀러가 방한해 프로그램 2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어 2017년 약 5억원 규모의 후원에 이어 지난해 10월 발표한 약 10억원의 추가 후원금을 지원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구글의 자선활동을 통한 교육 계획을 발표했다.

재클린 풀러 구글 부사장은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보았다”며 “우리는 아이들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만들어나가는 창작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글닷오알지는 디지털&미디어 리터러시 캠퍼스 프로그램을 통해 2017~2018년 두 해 동안 80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지역 200여개 학교의 중학생에게 8주에서 16주에 이르는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고, 올해부터는 늘어난 후원금만큼 도서산간을 포함한 전국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재클린 풀러 구글닷오알지 대표는 “프로그램의 전국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한국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의 여러 기술을 체험하며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영감을 얻고, 더 나아가 미래를 열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부회장은 “학교의 현실적인 인프라 상황을 고려해 올 상반기 내에 스마트폰을 활용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고, 내년 초 교과별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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