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롯데건설은 최근 RFID(무선주파수인식장치)를 활용한 중장비 안전관리 시스템(방재신기술 제2019-1호)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인간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는 풀 프루프(Fool Proof) 안전장치 시스템이다.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장비 주변에 접근하는 근로자를 확인할 수 있고, 접근 시 경고와 동시에 장비를 강제로 정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술의 원리는 RFID 태그 및 리더 시스템을 작업자의 안전모와 건설장비에 설치해 작업자가 안전거리 이내에 접근하는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색 점멸경보와 경보가 발령됨과 동시에 중장비 작동을 즉시 자동으로 감속•정지시키도록 하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이 기술을 (주)영신디엔씨, (주)KR산업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성과를 거뒀으며, 용인 성복동 2차 공동주택 사업(2단지) 현장 등에 적용 중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이 기술은 위험한 작업 환경에서 실질적으로 안전을 위협받는 작업자 및 구호자의 안전을 효율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면서 “재난·건설·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