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82%, 구직활동지원금에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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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82%, 구직활동지원금에 기대감 커져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3.2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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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경제부담 감소 꼽혀…지급자격 확대 숙제로 남아
사진=인크루트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이 본격적인 지급을 앞둔 가운데, 청년 10명 중 7명은 지원금 제도가 곧 취업률 제고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20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에 따르면 회원 1490명을 대상으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찬반의견’ 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은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제도다. 기존에는 정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3단계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만 월 30만원 한도로 3개월간 일부 지자체에서 별도 시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정부는 졸업 후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저소득 청년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6개월간 50만원씩 확대 지급하겠다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달 25일 첫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에 대해 찬성하는 청년은 82%에 달했다. 찬성 이유로는 ‘구직기간 경제부담을 덜어줌(55%)’, ‘실질적인 구직준비 비용에 보탤 수 있음(36%)’, ‘형평성 확립(5%)’,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이 늘어서(3%)’ 등이 선택됐다. 

반대하는 청년(18%)들은 지원금을 반기지 않는 이유로 ‘지급자격에 형평성 문제(28%)’를 꼽았다. ‘부정수급 가능성(27%)’, ‘세금 낭비(23%)’, ‘구직자의 자립능력 방해(14%)’ 등을 우려했다. 

제도를 보완해야 할 점으로는 ‘지급자격 확대’와 ‘구직활동 심층 확인’이 각각 26%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졸업기간 관련 지급자격 확대(15%)’, ‘홍보 확대(15%)’, ‘지급금액 증대(13%)’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 상태에 따라 찬반 의견에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지원금 지급에 대해 대학생의 88%, 그리고 졸업생(구직자)의 85%가 찬성의 뜻을 비쳤고, 반대 견해는 재직자(24%)가 대학생(11%)의 2배 가량 높았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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