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영결식에 도열한 한 군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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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영결식에 도열한 한 군인의 정체는?
  • 이민양 기자
  • 승인 2011.12.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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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민양 기자] 지난 28일 평양 금수산궁전에서 있었던 김정일국방위원장 영결식에 나타난 한 군인의 정체에 대해 화제가 일고 있다.

30일 외신들에 의하면 이날 영결식 사열 군인들중에 제일 뒤에 도열한 장신의 군인이 눈에 띠었는데 이군인은  농구선수  리명훈으로 추측하고 있다.

2m35cm의 키로 세계 최장신 농구선수로 유명했던 북한의 리명훈은  현역에서 은퇴, 현재 북한에서 농구감독으로 활동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생전에 리명훈을 극진히 대하고 아꼈다는 후문으로 미루어 볼 때 이 군인은 리명훈임이 틀림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 북한에 이런 큰키의 정규 군인이 없다는 것으로 볼 때 이는 매우 설득력이 있어보인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리명훈에게 적지 않은 선물을 보냈다. 키가 큰 그를 위해 앞좌석을 1개 없앤 특별 제작 승용차를 보내주기도 했고, 외국 훈련 중에 북한 노래를 들으라며 녹음기도 선물했다.

또 리명훈의 허리 부상 때 외국에 보내 치료도 받게 하고, 북한에 돌아 왔을 때는 나라의 국보이자 민족의 자랑이라며 혁명의 군복도 입혀줬다는 일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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