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 로드맵 발표회… “미래 방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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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 로드맵 발표회… “미래 방향성 제시”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3.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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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동차 동력의 가는 길 : 주요 기술의 전망과 과제’ 주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에서 로드맵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3층에서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발표회는 ‘2030 자동차 동력의 가는 길 : 주요 기술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각 동력원의 미래 점유율 예측, 기술 전망과 분석 등을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종화 한국자동차공학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발표하는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은 학술 단체가 연구해 제시하는 중립적 시각의 로드맵”이라며 “자동차 기술과 시장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함께 향후 국내 자동차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유익한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는 △민경덕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김민수 서울대 교수 △황성호 성균관대 교수 △박영일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기형 한양대 교수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등 강의로 진행됐다.

민 부회장은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의 배경 및 전망’ 발표에서 “2030에는 엔진기술 진화와 하이브리드차 성장, 전기차 비율 확대 등 다양한 동력원이 공존할 것”이라며 “불확실성과 다양성이 큰 글로벌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분석, 균형 잡힌 정책, 장기적인 로드맵과 연구개발 투자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 부회장은 “각 자동차 동력원 분야의 연구 생태계의 고사를 방지하고, 연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투자 확대가 절실히 요구되며 단기적인 정책보다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하다”면서 “다양한 기술 시나리오와 정책이 제시되고 있으나 미래에 대한 예측은 불확실성이 크다. 특정 기술에 대한 선택과 집중보다는 미래기술·시장에서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균형 잡힌 정책과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작년 3월 처음 개최된 로드맵 발표회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자동차공학회 자동차 기술 및 정책 로드맵 연구위원회는 작년 행사 이후 수행한 로드맵 2단계 연구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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