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기아자동차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 ‘레드 크리에이터’ 2기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아차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4월말부터 약 4개월 동안 레드 크리에이터를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레드 크리에이터는 대학생이 기아차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꾀하는 장기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1기의 경우 제안된 총 10개의 아이디어 중 5개가 현업에 반영됐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올해 2기 프로그램은 ‘젊어지는 KIA, 청년에게 답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아차 직원이 제안한 주제 중 하나를 골라 관련 부문의 직원 멘토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 같은 실무진 1:1 상시 멘토링 외에도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전문가 특강 ‘유레CAR 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 △연수원과 정비 시설 등을 방문하는 ‘레드 탐방로드’ △기아차를 직접 시승해 보는 ‘드라이브 번개’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아울러 △향후 활동에 대한 초석을 다지는 ‘With KIA 발대식 캠프’ △발표 준비 과정의 중간 점검이 진행되는 ‘중간발표회’ △최종 발표회 및 수료식을 겸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등도 실시된다.
기아차는 이번 ‘레드 크리에이터’ 2기 프로그램이 참여 대학생 기획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참여 대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개인 활동비를 지급한다. 우수 활동팀에 대한 장학금 포상과 함께 우수 활동자가 기아차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채용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국내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4월 7일까지 레드 크리에이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드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기아차를 바라보고, 미래 고객과 함께 기아차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아차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인 레드 크리에이터에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많은 대학생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