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구청장이 직접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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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구청장이 직접 살핀다
  • 백중현 기자
  • 승인 2019.03.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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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현장소통 강화, 청원 분야별 현실적 방안 마련
현재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총 126건 중 119건 답변 완료
영등포구가 이달부터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현장을 구청장이 직접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사진=영등포구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영등포구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현장을 구청장이 직접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고 있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주민 천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소통공감창구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신문고 개설 후 5개월이 넘은 18일 현재 접수된 청원은 총 126건으로 1만644명의 구민이 공감을 표시했으며, 이 중 생활환경과 교통안전분야의 청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19일 구가 밝혔다.

구는 월 1~2회 교통안전, 생활환경, 복지, 교육문화 등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내용을 분야별로 묶어 현장방문을 실시함으로써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방문 대상지는 △청원 접수 빈도가 높았던 분야 △교통․안전․환경 등 현장 상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는 청원 △다수 공감 청원 등의 기준에 의해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청원 처리 전 현장 확인은 물론 답변이 완료된 청원에 대해서도 현장방문을 실시해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보완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구민청원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원 취지 및 상세내용을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채현일 구청장은 영동초교, 당중초교, 신길삼거리 신축공사장 등 교통안전분야 구민청원 현장 3곳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 대책을 모색한 것이다. 또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차량 진출입 등으로 인한 교통안전 우려 청원 내용을 파악하고 교통 흐름 및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현장의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살핀 후 “학교 및 공사장 주변 안전 확보를 위한 신호등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영등포신문고 청원 126건 중 현재 119건을 답변 완료했으며 이 중 주민 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5건의 청원은 구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답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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