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랑의열매에 총 7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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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사랑의열매에 총 71억원 기부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3.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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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종사 라이더 의료비·생계비 지원 목적 사용…의료사회복지분야 업무 연계해 선정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18일 서울 세종대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라이더를 위한 20억원의 지원 기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1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기부한 51억원까지 합치면 총 71억원 규모다.

이번 기부금은 김 대표의 뜻에 따라 음식 배달 중 불의의 사고를 입은 외식업 종사 라이더의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 사랑의열매는 의료기관내 의료사회복지 분야와의 업무 연계를 통해 대상자 선정부터 지원·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전달식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사랑의열매회관에서 김봉진 대표와 예종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대표는 “보험조차 들기 어려운 처지에서 음식 배달을 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입은 라이더 분들께 치료비와 생활안정 자금 지원으로 조금이나 힘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 음식 배달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 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예 회장은 “첨단 정보기술로 산업을 발전시키고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김 대표의 남다른 행보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위험한 상황에 노출돼있는 배달업 종사자분들에게 큰 희망이 됨과 동시에,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의 아름다운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안전한 배달 문화와 라이더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매년 ‘민트라이더’ 캠페인을 벌이고 ‘라이더 보험’을 마련했다. 또한 ‘이륜차 종합보험’에 ‘오토바이 운전자 상해보험’을 추가하는 등 적용 범위를 대폭 넓히고 보장 금액도 높였다.

음식 주문 중개에 더해 배달까지 해 주는 프리미엄 외식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는 모든 라이더에게 100% 산재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월급제로 고용된 라이더는 4대보험 혜택까지 보장받는다.

이번 라이더 지원 기금은 배민라이더스를 위해 일하는 라이더뿐 아니라 전국의 외식업 종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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