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GDC 2019서 "프로게이머 능가하는 AI 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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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GDC 2019서 "프로게이머 능가하는 AI 기술" 발표
  • 주나솔 기자
  • 승인 2019.03.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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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세션에서 AI 연구개발(R&D) 기술과 적용 사례 공개
강화학습을 이용한 프로게이머 수준의 블레이드&소울 비무 AI 공식 발표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매일일보 주나솔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 게임에 스스로 학습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시킨 사례를 세계의 개발자들 앞에서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산업 트렌드와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의 게임 개발자 행사인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19'에서 강화학습, 딥러닝 계열 AI 연구개발 기술과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고 18일 밝혔다.

GDC 2019는 1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엔씨는 GDC 기간 동안 2개의 세션을 맡을 예정이다.

우선 오는 19일에는 '강화학습을 이용한 프로게이머 수준의 블레이드&소울 비무 AI 개발' 주제로 비무 AI 연구개발 과정을 발표한다. 비무 AI는 자사 게임인 블레이드&소울의 1:1 PvP(이용자 간 대전) 콘텐츠인 비무를 플레이하는 인공지능이다. 알파스타, 알파고 같은 강화학습 기술을 적용해 실제 게임에서도 프로게이머 수준의 실력을 발휘한다. 발표는 엔씨 AI센터 게임 AI랩 강화학습팀 정지년 팀장과 노승은 연구원이 한다.

이어 오는 21일에는 '딥러닝 기반의 역운동학을 이용한 AI 기반 캐릭터 애니메이션 생성 기술' 주제를 발표한다. IK(Inverse Kinematics) 기술을 통해 품질과 속도를 월등하게 향상시킨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한다.  IK 기술은 게임 컴퓨터 그래픽스 분야의 필수 기술 중 하나다. 수 백 명의 캐릭터에 동시 적용이 가능하며 모션 캡쳐 수준의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발표는 게임 AI랩 게임 AI팀 윤동원 연구원이 맡는다.

한편 엔씨는 게임 안에서 활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직속으로 AI센터와 NLP센터를 두고 있다. 이들 센터 산하에 △AI센터의 게임 AI랩, 스피치랩, 비전랩 △NLP센터의 언어 AI랩, 지식 AI 랩을 두고 5개의 중요 게임 AI 기술 영역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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