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인도서 해외 첫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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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인도서 해외 첫 발매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3.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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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이 4월 1일부터 인도에서 해외 첫 발매한다. 사진= 동아ST.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슈가논이 해외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인도에 발매 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파트너사 알켐과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의 인도 발매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도에서 슈가논의 제품명은 라틴어로 강함을 뜻하는 발레라이며, 오는 4월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알켐에 제품의 원료를 공급하고 알켐은 인도 현지에서 완제 생산 및 판매, 마케팅을 담당한다.

지난 2012년 말 동아에스티는 알켐과 인도·네팔에서의 슈가논 개발 및 판매에 관한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알켐은 지난해 9월 임상3상을 완료하고, 12월 인도의약품관리청으로부터 허가 받았다.

인도의 당뇨환자수는 약 7300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지난해 전체 당뇨시장은 15% 성장했다. 이 중 DPP-4계열 단일제는 9% 성장한 약 1830억 원, 복합제는 22% 성장한 약 3120억 원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인도 발매는 해외에서 슈가논이 발매되는 첫 번째 국가라는 의미가 있으며, 다른 지역에서 슈가논의 순차적 발매의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동아에스티의 주력제품인 슈가논이 국내에서 매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는 것처럼 해외시장에서도 매출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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