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시·도지사, 국회서 ‘동남권 관문공항’ 공동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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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시·도지사, 국회서 ‘동남권 관문공항’ 공동성명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3.1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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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제2의 4대강사업, 김해신공항은 막아야 합니다”
사진 왼쪽부터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박재호 국회의원 모습. (사진=부산광역시)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울·경 시·도지사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조속한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 전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7일(일) 국회 정론관에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대국민 공동성명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김해신공항은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많은 시간과 엄청난 예산을 낭비해 국민들을 고통 받게 할 제2의 4대강사업이 될 것이며, ‘안전’, ‘소음’, ‘환경’, ‘경제성’, ‘확장성’ 등의 문제로 김해신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 일부 정치권에서 공항에 대한 문제 제기를 정치적인 이유로 규정하고, 이미 결정된 정책에 대해 번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방향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김해신공항 결정이야말로 박근혜 정부 당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수렁에 빠뜨린 잘못된 정책결정으로, 이것이 가장 정치적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잘못된 정책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 이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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