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선발 및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는 그동안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채용하던 공무직근로자를 올해부터는 필기시험을 통해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필기시험을 통해 우수인력 선발 및 채용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는 물론 우수인력도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공개채용절차는 필기시험을 실시한 후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통해 인력을 충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기타 응시자격, 응시연령, 면접방식 등 세부적인 사항은 채용공고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필기시험은 일반상식(한국사, 사회 분야) 40문항으로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 취득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예정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게 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치게 되며, 필기(50%)와 면접(50%) 점수를 합산해 성적 우수자 순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김병삼 도 자치행정국장은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을 도입한 만큼 균등한 시험기회를 보장하여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채용방식 개선으로 도민이 신뢰하고 도민에게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경상북도(사업소 포함) 공무직근로자는 행정보조원, 단순노무원, 환경미화원, 도로보수원, 청원경찰 등 635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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