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KT 전직 임원 구속에 “딸 공채 응시해 입사한 게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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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KT 전직 임원 구속에 “딸 공채 응시해 입사한 게 전부”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9.03.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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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규리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자신의 딸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당시 KT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한 전직 임원이 구속된 데 대해 15일 “정규직 채용과정에서 KT 내부에서 어떠한 부당한 업무처리가 있었는지 그 진위나 내용은 알 수 없지만,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조차 ‘김 의원이 채용 청탁을 부탁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하는 마당에 여론몰이식 수사를 유도하는 넘겨짚기식 언론행태는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 자료에서 자신의 딸의 KT 입사에 대해 “2년여 간의 힘든 파견 비정규직 생활을 하던 중 KT 정규직 공채에 응시해 시험을 치르고 입사한 것이 사실의 전부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 이 사건은 세간의 뜬소문을 기반으로 제1야당 전임 원내대표를 겨냥해 정치공작적으로 기획된 정황이 다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겨레가 ‘김성태 조카 채용 의혹’을 추가로 제기한 데 대해서는 “김성태 조카는 지금도 대한민국 굴지의 IT 회사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로, 2009년 KT 자회사 입사 이전에도 이미 SK텔레콤 자회사에 2년여간 근무했다”며 “아무 팩트 확인도 없이 인격비하적이고 인신공격적 보도를 남발하고 있는 데 대해 분명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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