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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미 무역흑자 23% 감소…교역량은 ‘역대 최고’반도체·석유제품 수출 늘었지만, 에너지 수입 크게 증가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지난해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늘면서 대미 무역흑자가 20% 이상 감소했지만 미국과의 교역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18년 양국 교역이 1316억달러(약148조9000억원)로 전년보다 10.3% 증가하며 미중 무역갈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미 무역흑자는 138억달러(약15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22.9%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727억달러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반도체(90.6%), 석유제품(15.7%), 건설기계(32.4%) 등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6.9%), 무선통신기기(-6.2%), 고무제품(-2.2%) 등은 전년 대비 수출이 감소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89억달러(약66조6000억원)로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원유(520.1%)와 액화석유가스(50.3%), 천연가스(179.2%) 등 에너지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에너지 수입량이 증가한 가운데 유가 등 국제 에너지 가격까지 오르면서 에너지 수입액이 급증했다.

대미 무역흑자는 2012년 FTA 발효 후 4년 동안 증가했지만 2016년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양국 서비스 교역은 2017년 462억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대미 서비스 수출은 149억달러로 전년과 비슷했고, 서비스 수입은 313억달러로 10.3% 증가했다. 서비스 수지는 163억달러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은 늘어났다.

한국의 대미 투자는 신고 기준 126억달러로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며 미국의 한국 투자는 신고 기준 58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8% 증가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황병준 기자  hwangbj@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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