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인천지부, 기독교·불교·천도교 이해와 화합 위한 토론회 개최
상태바
HWPL 인천지부, 기독교·불교·천도교 이해와 화합 위한 토론회 개최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9.03.11 0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서 통해 찾아본 평화의 답 기준은 무엇인가?”
인천 부평 위치한 HWPL 세미나실서 제11회 경서비교 토론회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인천지부는 지난 8일 인천 부평에 위치한 HWPL 종교연합사무실 세미나실에서 ‘만수, 주안 종교연합사무실 제11회 경서비교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HWPL 사무실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분쟁을 해결하고자 설립된 종교 간 대화 모임으로, 전 세계에 걸쳐 여러 종교 지도자들이 토론회에 참여함으로 다른 종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종교 간 화합 및 평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토론에는 천도교, 불교 및 기독교 패널이 참여하여 △각자의 경서를 믿을 수 있는 근거, △각 경서 속에 종교화합을 통한 평화가 언제, 어떻게 약속되어 있는지에 대하여 각 경서에 근거하여 토론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불교 패널은 불경에서 말하는 평화의 방법에 대해 ‘평화와 화합을 표현한 코끼리, 원숭이, 자고새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서로 싸우지 않고 각자를 인정하며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현대 사회에서도 혼자가 아닌 상호 화합과 평화를 통해 하나가 되어야 공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천도교 패널은 경전 속에서 인내천(人乃天)의 진리를 사람마다 터득함으로 인간 평등을 통한 시민사회 형성과 지도이념의 체계가 형성되고, 인간이라는 진리 위에 민족과 국가, 그리고 자신이 일체감으로 하나가 될 때 자기성찰을 통한 무한한 발전이 이룩된다고 평화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3.1운동의 독립선언서가 천도교에서 기반이 됐고, 이러한 정신으로 모두가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나아가 세계 인류평화를 이루기 위한 단계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독교 패널은 성경에 기록된 믿을 만한 증거에 대하여 “구약 성경과 신약성경이 ‘예언과 성취’를 통해 예수님이 올 것과 와서 이룬 것이 예언대로 성취되어 나타났음을 설명하며 ‘예언과 성취’가 기록된 경서이기에 성경이 믿을 만한 경서가 되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화는 먼저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계10장) 성경을 통달하고, 예수님의 피와 증거 하는 말로 마귀와 세상과 자신과 싸워 이겨야(계12장)만 진정한 세계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평화의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평화를 위해 종교의 본질인 평화를 전파하는 종교지도자들로서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평화를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HWPL의 종교연합사무실 토론회의 가치를 인정하고 앞으로 경서비교토론회에 지속적으로 참석할 것을 다짐했다.

HWPL은 2014년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이후 종교 간 화합을 위한 경서비교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세계 170여개국에 걸쳐 운영하고 있으며, 이슬람교, 기독교, 불교, 힌두교, 시크교 등 종교지도자 3000여 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종교 간 화합을 위해 종교인 대화의 광장을 통해 교단 내 화합을 추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