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기업과 협력해 통상리스크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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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기업과 협력해 통상리스크 선제 대응”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3.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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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 12동 대강당서 취임식 개최
유명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이 지난 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열린 김현종 본부장 이임식이 끝난 뒤 직원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유명희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취임사에서 “해외 시장과 산업, 기술의 흐름을 한발 빠르게 읽고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해 리스크가 가시화되기 전에 전략적으로 선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 본부장은 세종청사 12동 대강당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우리 기업들이 새로운 리스크에 직면했지만, 보호주의 조치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것을 넘어 기존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새로운 시장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최근 3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하는 등 수출 여건이 심상치 않고, 자동차 232조에 따른 불확실성도 남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질서를 맞아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통상교섭본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혁신에 대해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새로운 통상 규범이 생겨나고 기존 규범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통상교섭본부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반영해 새로운 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국내 제도 개선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제 규범 논의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 본부장은 “대한민국 통상팀은 원팀이어야 한다”며 “내부 소통은 물론 대중소기업과 농어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지지와 학계, 전문가들의 지원이 뒷받침될 때 협상력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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