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에 '여의도' 비상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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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에 '여의도' 비상체제 돌입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1.12.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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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 유관기관들이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증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는 김봉수 이사장 주재로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시장대책반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시장 조치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거래소는 야간 근무조를 편성해 외국인 거래동향 등 국내·외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또 비상시 가능한 시장조치 등을 점검하고, 금융위워원회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역시 안정적인 증권 결제와 투자자 권리 보호, IT보안 관리 등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비상대책반은 권오문 전무이사를 반장으로 모든 본부장과 관련 업무팀장들로 구성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 역시 이날 오후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 운영 중인 글로벌 재정위기 관련 '증시 위기상황 대책반'을 강화해 운영키로 했다.

총괄·증권·파생시장팀은 금융시장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대응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펀드시장팀은 펀드환매 동향 분석 및 연기금 등 기관 투자자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외시장팀은 해외시장 동향분석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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