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상태바
태안군,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 개최
  • 오범택 기자
  • 승인 2019.02.28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민 참여 상황 재현 공연 등...만세운동 재현
3.1 당시 태극기 모습/제공=소리짓발전소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태안군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당시 상황을 재현하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운동은 일제강점기 발생한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으로 독립운동사에 커다란 분수령을 이루었다. 나라 안팎으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와 저력을 보여주었고, 일제의 식민통치에도 커다란 타격을 가했다. 그리고 그해, 4월 11일 상해 임시정부 수립에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서는 100년 전 3·1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를 재현한 대형 태극기를 배경으로, 태안여중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로 서막을 올리고 대북 공연, 태안군립 합창단의 3·1절 노래와 가세로 태안군수와 김기두 태안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동시에 극단 서산의 3·1운동 상황극이 펼쳐진다. 이어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독립만세 재현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대형 태극기 핸드 프린팅과 러시아 4인조 밴드 '알렉스 밴드'의 흥겨운 행진곡 연주가 펼쳐지고 장구와 소리꾼의 우리 가락 장단에 맞춰 핸드 프린팅한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모든 참석자들이 다함께 노래하며 참여하는 신명난 대동놀이 한판이 펼쳐진다.

한편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의 올해 첫 프로그램이기도 한 이날 행사는 옥파 이종일 선생 추모사업회와 생생문화재 실행을 맡고 있는 전문공연예술단체, 소리·짓발전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다.

소리·짓발전소는 태안군과 서산시에 등록된 전문공연예술 단체로 문화재청, 충남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예술교육 체험 컨텐츠 기획 작업을 해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