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총장 이·취임식 개최
상태바
동국대, 총장 이·취임식 개최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2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성이 신임 총장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으로 만들 것”
윤성이(오른쪽) 신임 동국대학교 총장이 교기를 받고 흔들고 있다. 사진=동국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는 28일 교내 중강당에서 제18대 한태식 총장 이임식과 제19대 윤성이 총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주호영·지상욱 국회의원,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등 종교계·정치·재계 인사들과 불교신도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윤 신임 총장은 1990년 동국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일본 쯔쿠바대학에서 환경과학연구과 석사, 일본 동경대에서 지구시스템공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도부터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으며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매인재개발원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일반대학원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윤 총장은 2023년 2월 28일까지 4년간 동국대를 이끌어가게 된다.

윤성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비전과 ‘Energize Dongguk’이라는 슬로건 하에 △건학이념 역량강화 △지속경영 역량강화 △교육공헌 역량강화 △연구공헌 역량강화 등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동국대는 교육을 통해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불교계 선각자들이 세운 불교종립대학”이라며 “113년의 역사동안 30만명에 이르는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민족사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헌으로 존경받는 세계 100대 대학’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후방견인 전략과 통합, 연계, 다원화라는 전략으로 동국을 활기차게 만드는 데 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함께 하기 위해서는 화합해야 하고 화합의 시작은 소통이며 소통하기 위해서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한태식 전 총장은 이임사에서 “동국가족 여러분들에게 그간 감사했다”며 “늘 곁에서 학교와 구성원들의 발전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