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2기 청년봉사단… 4개 국가서 봉사활동 마쳐
상태바
현대차그룹, 22기 청년봉사단… 4개 국가서 봉사활동 마쳐
  • 성희헌 기자
  • 승인 2019.02.28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도, 우즈벡, 미얀마, 중국에서 2주간 봉사 실시
현대차그룹 22기 봉사단원들이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마을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22기 청년봉사단은 올해 4개 국가에서 2주간의 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2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 수료식에는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을 비롯해 코피온, 플랜코리아, 더나은세상 등 협력기관 대표와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이 참석했다.

이번 22기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인도,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중국 4개 국가 7개 지역에 파견됐다.
 
파견된 봉사단은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학교/마을 공공시설 건축 및 개보수  △마을 벽화 조성 △저소득층 주택수리 △해양 생태계 보전활동 △현지 초등학생 특별 교육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기부터 단발성 파견의 한계를 넘고자 최소 3년 이상 지역개발사업을 진행하고 봉사단을 꾸준히 파견하기로 했다.

지역개발사업과 관련된 아이디어는 현지에 파견된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이 직접 제안한다. 선정된 아이디어를 그 다음 기수가 발전시켜 실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 여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된 21기 봉사단이 제안한 ‘고려인 거주지역 재생을 위한 벽화마을 조성 계획’은 이번 22기봉사단을 통해 시범 적용됐다.

22기 봉사단은 21기 봉사단의 제안에 따라 ‘아흐마드 야싸비’ 마을의 학교 담장을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양국 간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벽화로 채웠다.

이외에도 백진희 배우와 박슬기 방송인이 명예 멘토로 참여했다. 인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함께하고 봉사단을 위한 특별 멘토링도 실시했다.

공영운 현대차그룹 사장은 “해피무브를 통해 경험한 2주간의 해외봉사가 대학생에게 큰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고, 향후에도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각자 위치에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