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봄철에 가볼 만한 섬 7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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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봄철에 가볼 만한 섬 7선 선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2.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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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관매도 전경.<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가 봄을 맞아 꽃과 해안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을 선정했다.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 외에도 동백꽃, 진달래, 수선화, 유채꽃 등을 바다 한 가운데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섬들을 찾아 떠나보자.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도는 벚꽃이 만개한 봄철에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 보면 사진촬영은 물론 자전거를 타면서 벚꽃 향기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낙조가 아름다운 장골해수욕장 감상, 조개잡이 체험, 국사봉 트래킹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인천시가 지정한 자월도 대표음식인 섬마을 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충남 보령시 외연도에서는 남‧서부도서의 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136호 ‘상록수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봉화산 산책길을 따라 핀 동백꽃과 함께 몽돌해변, 매바위, 병풍바위, 여인바위, 상투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여수시 하화도는 다도해 사이에 숨겨져 있는 섬으로 진달래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한려해상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특히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꽃섬길과 눈부신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큰 섬 전망대가 유명하다.

신안군 선도에서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 200만 송이의 수선화와 함께하는 축제 외에도 갯바위 낚시, 대덕산 및 범덕산 등산을 즐길 수 있고, 낙지와 감태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2019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해양수산부 제공>

진도군 관매도에서는 매화꽃과 함께 드넓게 펼쳐진 유채꽃단지를 볼 수 있다. 오래된 전설로 가득한 방아섬, 할미중드랭이굴, 하늘다리와 함께 만조 때 올라간 바닷물이 간조 때 자갈밭으로 떨어지는 서들바굴 폭포가 유명하다.

통영시 연대도는 다랭이꽃과 진달래가 유명하다. 이 섬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섬으로 에너지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방문자 센터에서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통영시 수우도는 한려수도를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진달래, 동백꽃, 산벚꽃 등이 마을 벽화와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이다. 은박산 등산과 암벽등반도 가능해 등산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한편 해수부는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 선정을 기념해 누리소통망(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개된 섬을 방문해 사진을 찍고, 개인 누리소통망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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