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외 한국학생 대상 ‘해외 독도중점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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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외 한국학생 대상 ‘해외 독도중점학교’ 운영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9.0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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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개 한국학교 독도 홍보 및 교육 거점지로 육성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경북도는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대응하고 독도를 체계적으로 알리는 ‘해외 독도중점학교’를 운영한다.

도는 27 중국 상해 한국학교에서 상해(上海)·소주(蘇州)·무석(無錫) 3개 한국학교와‘해외 독도중점학교’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향후 재외 한국 청소년들의 독도교육 강화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재외 한국학생들이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라 사랑의 정신을 고취 할 교육이 절실하다는 양 기관의 공동인식 하에서 이뤄졌다.

이번에 독도중점학교로 선정한 학교는 상해 한국학교(초·중·고 1,192명)와 중국 화동지역의 소주 한국학교(유치·초·중·고 314명), 무석 한국학교(유치·초·중·고 503명)이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독도중점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학습기회 제공 △전시회, 홍보 캠페인의 독도사랑 행사 △교육프로그램(백일장, UCC제작, 포스터 공모 등)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해외 청소년들에 대한 독도대응논리의 지식 기반을 확립하는 등 실질적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독도와 동해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도내의‘독도수호중점학교’는 2010년 포항해양과학고와 울릉북중학교를 시작으로 김천 다수초, 안동 경안고, 울진 평해초 등 현재 5개교를 지정․운영해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학교별로 특화된 우리 영토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통하여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해 나가고 있다.

김남일 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금번 협약식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지식, 역사, 문화 등을 해외 거주 청소년들에게 전파하는 계기가 되어 영토 주권의식과 역사관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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