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신임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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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에넥스 부회장, 신임 회장 취임
  • 신승엽 기자
  • 승인 2019.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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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에넥스 신임 회장. 사진=에넥스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박진규 에넥스 부회장(사진)이 내달 1일부터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48년간 회사에 몸담아온 창업주 박유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 박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에넥스는 박 회장 체제를 본격화했다.

박 명예회장은 지난 1971년 ‘서일공업사’를 창업해 국내 최초로 입식 주방을 도입한 인물이다. 향후 명예회장으로서 회사 발전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회장은 창업주 박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86년 입사해 충북 황간 공장에서 근무를 시작, 33년간 가구업계에 종사해왔다. 이후 1990년 에넥스 하이테크 대표이사를 거쳐 1998년 에넥스 부회장에 취임했다. 2003년 중국법인장, 2009년 베트남법인장을 역임했다.

그는 금융위기로 연속 적자를 기록하던 2010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리점, 협력업체를 직접 만나 신뢰를 회복하는 ‘현장 경영’과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비중을 늘리는 사업 구조 재편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취임 3년 만인 2013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국가품질경영대회 은탑산업훈장 수상,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역대 14회 선정이라는 성과도 이끌어냈다.

박진규 에넥스 회장은 “향후 에넥스가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탄탄한 재무구조와 미래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브랜드 재구축을 통해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혁신을 이룰 것”이라 강조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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