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월부터 9호선 일반열차에 6량열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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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월부터 9호선 일반열차에 6량열차 도입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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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일반열차 25편성 모두 6량으로 교체
9호선 예상 열차보유 현황. 자료=서울시.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서울시가 내달 4일부터 지하철 9호선 일반열차에 6량 열차 2편성 투입을 시작한다. 이에 4월말까지 단계적으로 4편성을 더 투입해 신학기 이용승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당시 운행구간 연장(배차간격 증가)에 따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급행열차를 모두 6량 열차로 증차해 주요역사의 급행열차 혼잡도를 개통전 163%에서 개통 후 147%로 개선한 바 있다.

3월초 6량 일반열차 2편성을 투입하면 9호선 일반열차의 혼잡도는 현재 111%보다 6%포인트 개선된 105%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예상했다.

또 시는 올해말까지 9호선 일반열차 25편성을 모두 6량으로 교체하고 이를 위해 4월말까지 투입되는 6편성을 제외한 나머지 19편성에 대해서도 열차납품 일정에 맞춰 증차작업(차량연결, 시운전, 안전검사·승인)을 최대한 서둘러 10월말까지 9호선 증차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말까지 9호선 6량화가 모두 완료되면 증량작업용 열차 3편성도 운행에 투입해 모두 40편성의 열차가 운행된다. 운행열차가 3편성 늘어나 배차간격도 단축돼 혼잡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9호선에 대한 장래 이용수요 증가요인 분석·추가증차 필요성에 대한 용역을 거쳐 증차 필요성이 있는 경우 증차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9호선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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