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전국 영구임대아파트에 ‘우체국 작은대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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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전국 영구임대아파트에 ‘우체국 작은대학’ 운영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9.02.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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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활용법‧건강관리‧한글교육 등 지원
강성주 우정사업본부부장(가운데)와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왼쪽),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이 우체국 작은대학 운영 등 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정사업본부

[매일일보 박한나 기자] 내달부터 우체국이 전국 68개 영구임대아파트를 찾아가 입주민들에게 스마트폰 활용법, 노년기 건강관리, 한글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주택관리공단,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공복지서비스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체국은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68개 영구임대아파트에서 우체국 작은대학을 운영한다. 수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IT 전문가들과 지역 재능기부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과목은 스마트폰 활용법, 노년기 건강관리, 한글교육 등 입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내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보다 많은 취약계층들이 교육과 문화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에게 만원의 행복보험 등 우체국 공익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만원의 행복보험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정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을 위한 공익형 상해보험이다. 보험료는 1년 만기의 경우 1만원, 3년 만기의 경우 3만원을 단 한번 납입하고 나머지 보험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 납입한다.

우체국 작은대학은 우체국에서 교육장을 마련하고 지역별 자원봉사센터 및 지역단체 등의 강사풀과 재능기부 협조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3월부터 우체국 작은대학을 운영했다. 전국 우체국 71개소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지역 노인,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컴퓨터 코딩, 다문화가정 한글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왔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체국 작은대학이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주택관리공단과의 협력해 더 많은 국민들이 보다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체국의 사회공헌 인프라를 공유하고 우체국에 특화된 활동을 적극 수행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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