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중기부 합동, 중소기업 수출 애로 청취 및 대응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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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중기부 합동, 중소기업 수출 애로 청취 및 대응책 마련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2.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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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수출출진 간담회’…해외마케팅·시장정보제공·온라인플랫폼 대책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합동으로 ’중소기업 수출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범정부 ’수출활력 제고 대책‘ 수립에 앞서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수출활력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중기중앙회 및 중소기업 6개사, 섬유·귀금속 등 협단체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고, 산업부와 중기부 및 참석 유관기관은 해외마케팅·시장정보 제공강화·온라인 수출 플랫폼 활성화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대책을 내놨다.

먼저 정부 및 유관기관은 논의를 통해 해외마케팅 확대 차원에서 신남방·신북방 등 유망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전시회, 지사화, 무역사절단 등 수요가 높은 지역의 마케팅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70만건의 수출입 통계와 연 4만건의 무역투자상담 내용이 담긴 KOTRA 해외시장 빅봇을 활용해 기업의 수출역량·제품경쟁력·시장상황 등을 종합 분석해 1:! 맞춤형으로 정보·진출전략 제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역금융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보혐료 할인을 기존 30%에서 35%로 확대하고, 수출 중소기업 대상 무역보험 지원규모도 지난해 49조원에서 55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대상 환병동 보험료 15% 할인제도는 향후 환율 급변동 상황 발생시 추가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장정보 제공 강화 차원에서 KOTRA ‘BuyKorea’, 무역협회 ‘TradeKorea’, 중진공‘GoBizKorea’ 등 유관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온라인 B2B 플랫폼을 상호 연계해 바이어 발굴을 도울 계획이다.

또 정부 측은 인증·물류·관세 등 수출과정에서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해외인증획득 지원,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 FTA 활용 컨설팅 등 지원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지난 1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단기 수출활력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위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을 수립중”이라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중소기업의 지원요구가 큰 금융·마케팅을 중심으로 단기 수출활력을 높이고 기업·품목·시장 다각화를 통해 근본적인 수출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출촉진 간담회는 지난달 21일 열린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를 통한 범부처 수출총력대응체계의 일환이다. 정부는 수출활력촉진단(1월30일~3월28일), 수출활력대응반(2월11일), 중견기업 수출간담회(2월20일) 등 범부처 수출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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