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충남 최초 재난약자 피난대피시스템 도입
상태바
공주소방서, 충남 최초 재난약자 피난대피시스템 도입
  • 오정환 기자
  • 승인 2019.02.22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충남 최초로 재난약자시설(공주벧엘정신요양원)에 환자유형별 식별태그와 바닥피난라인을 설치하여 피난대피시스템을 도입한 결과 대피시간이 5분에서 3분으로 크게 단축되어 화재발생시 인명피해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도 공주소방서 특수시책 중의 하나인 재난약자시설 피난대피시스템은 재난약자의 자력대피능력을 고려하여 식별태그를 색상별로 손목에 부착하고 색상에 따라 바닥에 피난유도라인을 설치함으로써 같은 색상의 바닥피난라인을 따라가면 비상구로 탈출이 가능해 유사시 인명대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기획되었다.

식별태그와 피난유도라인 설치는 건물구조를 모르는 사람도 비상구를 찾기 쉽게 도울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약자에 대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해져 기존 우왕좌왕하던 대피방법에서 체계적 대피가 가능해 대피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장재영 예방교육팀장은 “밀양요양병원 화재 사례를 계기로 재난약자에 대한 피난안전대책을 구축하기 위해 고민해왔다.”며 “공주시 재난약자시설 41개소 모두 상반기 내 시스템 도입하여 인명피해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