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희, 혼다 LPGA 타일랜드 1R 단독 선두… 9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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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혼다 LPGA 타일랜드 1R 단독 선두… 9언더파
  • 한종훈 기자
  • 승인 2019.02.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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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2타 차 공동 2위… 박성현 3언더파 공동 16위
15번 홀 지은희의 티샷 모습. 사진= 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맏언니’ 지은희가 시즌 2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은희는 21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LPGA 투어 통산 5승의 지은희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32세 8개월의 나이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지은희는 이날 페어웨이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고, 그린은 18개 중 2개만 놓쳤다. 퍼팅 수도 25개에 불과했다.

1번 홀 기분 좋게 버디로 시작한 지은희는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5∼6번 홀에 이어 8∼11번 홀 4연속 버디 쇼를 펼친 후 13번·15번·1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기록했다.

이날 지은희 외에도 한국 선수와 한국계 선수들이 선두권을 점령했다. 신지은이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민지와 역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한 다니엘 강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첫 출격한 박성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공동 16위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양희영과 전인지도 이날 3타를 줄였다. 김효주가 2언더파, 김세영·최운정·이미향은 1언더파로 출발했고, 고진영은 이븐파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주타누간은 이글에서 더블보기를 넘나드는 들쭉날쭉 플레이 끝에 4언더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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