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무역협상 진전 불구…하루 만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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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무역협상 진전 불구…하루 만에 하락 반전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2.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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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매공방 속에 소폭 하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포인트(0.05%) 내린 2228.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50포인트(0.25%) 내린 2224.26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지식재산권과 환율 등 6가지 쟁점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 작성에 들어갔다는 외신 보도로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장중 한때 2230선을 넘었으나 기관 매도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48억원, 114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203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6%), 비금속광물(-1.85%), 의약품(-1.57%), 섬유·의복(-1.36%), 기계(-1.07%), 건설(-0.69%), 화학(-0.65%) 등이 약세였고 운송장비(1.42%), 보험(0.91%), 운수창고(0.44%), 철강·금속(0.37%), 은행(0.35%)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LG화학(-1.77%), 셀트리온(-2.81%),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삼성물산(-1.28%) 등이 하락했고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1.32%), 현대차(0.84%), POSCO(0.73%), NAVER(1.7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3.36포인트(0.45%) 내린 747.33으로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 홀로 13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0억원, 5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3.69%), 신라젠(-0.14%), CJ ENM(-0.49%), 바이로메드(-1.17%), 포스코켐텍(-1.26%), 에이치엘비(-1.61%) 등이 내렸고 메디톡스(2.86%), 스튜디오드래곤(0.95%)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1.7원 오른 112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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