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가어항 5개소 신규 지정
상태바
해수부, 국가어항 5개소 신규 지정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9.02.21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진두항·전북 개야도항·전남 오천항 송도항·경남 장목항 등
국가어항 신규지정 대상항 위치도.<해양수산부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해양수산부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진두항, 전북 군산시 개야도항, 전남 고흥군 오천항과 신안군 송도항, 경남 거제시 장목항 등 5곳을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국가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환경 및 어항 이용여건 변화 등을 반영한 어항 지정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신규 지정된 국가어항은 어선정박 등 전통적인 수산업 지원 기능과 함께 해양관광‧레저기능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 지역 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특화 개발될 예정이다.

진두항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아 최근 낚시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곳으로 낚시레저 전용부두, 친수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거점어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야도항은 봄·여름철에 조기·갈치·삼치 등 난류성 어족이 모여드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 수산물 생산거점 어항으로 육성한다. 또 어선부두 확충과 어구보관창고, 위판장 부지도 조성한다.

고흥 거금도 끝자락에 위치한 오천항은 여객부두를 확충해 인근 초도, 손죽도, 거문도 등을 연결하는 해양교통거점 어항으로 개발한다. 아울러 어선부두를 별도 확보하고, 태풍 시 어선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방파제도 신설한다.

국내 젓새우 생산량의 70%가 유통되는 송도항은 위판장 부지와 주차장 확충, 어선부두 추가 확보 등으로 수산물 유통거점 어항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거제도 장목항은 어선부두를 확충, 태풍 시 어선 대피항의 기능을 강화하고,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경남권 관광중심 어항으로 육성키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