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도 이제 특화상품 시대
상태바
지식산업센터도 이제 특화상품 시대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9.02.2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화설계 도입 지식산업센터 인기”
‘의왕 더리브 비즈원’ 투시도. 사진=이테크건설 제공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사무실을 찾는 기업체가 늘면서 지식산업센터 거래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지식산업센터의 ㎡당 매매가는 333만원으로 2007년 대비 120만원 가량 상승했다. 유일하게 매매가가 하락했던 2011년도를 제외하고는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저마다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를 선보이고 있다. 업무시설 일부를 섹션오피스 형태로 구성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거나 제조관련 업체들의 업무 특성을 고려한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접근성을 높이며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달 경기 의왕시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 산업6-1블록에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이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 6만1070㎡ 규모로 기숙사와 상가를 비롯해 업무·주거·상업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복합업무시설로 꾸며진다. 

동광건설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74-1·2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3층, 연면적 8만9742㎡ 규모의 ‘동광 비즈타워 별내’를 분양 중이다. 

대명이십일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5가 43 외 4필지에서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2만8238㎡ 규모의 ‘선유도역 투웨니퍼스트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신우종합토건은 경기 하남시 미사지구 U2단지 13-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4187㎡규모의 ‘희가로 프리미어’를 분양 중이다. 

SK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55-37 외 2필지에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5만5391㎡ 규모의 ‘금정역 SK V1 center’를 분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선호하는 특화설계가 도입된 지식산업센터는 비즈니스 환경이 우수하고 미래가치가 높아 투자처로도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