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국립대 실습선 4척 공동명명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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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국립대 실습선 4척 공동명명식 진행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9.02.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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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건조한 해양수산 실습선 4척. 사진=한진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한진중공업은 21일 오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국립대 실습선 4척의 이름을 붙이는 공동명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형 실습선은 8000톤급 2척과 2000톤급 3척으로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최첨단 선박이다. 특히 해운회사에서 운항하는 선박과 동급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돼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지난해 명명식을 가진 제주대학교 아라호를 제외한 4척으로 목포해양대학교 세계로호,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 군산대학교 새해림호, 전남대학교 새동백호로 각각 명명됐다.

실습선은 항해와 기관실습 등 각종 교육·훈련을 위한 실습 항해가 가능한 선박으로, 항해사·기관사 등 해기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실습선 승선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국내 대학의 기존 실습선의 선령이 20년이 넘어 학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등이 제기됐다. 이에 노후 실습선 대체를 위한 신형 실습선 건조사업이 추진됐고 지난 2015년 발주된 5척을 한진중공업이 수주해 건조를 진행해왔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신형 실습선은 복원성과 안전성 강화 설계가 적용된 최신형 실습선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첨단장비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항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다”며 “우수한 성능의 고품질 실습선을 건조해 국내 해양·수산 인력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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