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타트업 ‘이소누스’ 경상도 광역경제권 기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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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타트업 ‘이소누스’ 경상도 광역경제권 기술 선도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9.02.2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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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 클루앤코(CLEWNCO) 해외매장에 IT공급계약 체결
이소누스-클루앤코 협약식 모습. (사진=이소누스)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부산과 포항에 연구소를 둔 IT스타트업 기업 (주)이소누스(대표 서영인)는 21일 CCTV를 이용한 인파분석 시스템과 매장 내 고객동선의 정량화, 머신러닝을 통한 성과분석 솔루션(DOSA, 도사)을 자체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 및 지역 중소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소누스는 동아대학교 링크사업단,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이재기 교수팀과 산학연계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경북도 화장품연구특구에서 만든 공동브랜드 클루앤코의 베트남 다낭 안테나 매장에 ‘DOSA’를 시범 설치 운영함으로써 고객동선을 이용한 성과분석을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cosmev 유한회사는 2019년 베트남에 이어 태국, 몽고 울란바토르에 해외매장을 입점하게 되며, 이 매장에도 이소누스의 ‘DOSA’ 솔루션을 설치하기로 협약했다.

경북도 화장품공동브랜드 클루앤코에 적용된 ‘DOSA’ 솔루션은 IT스타트업의 올림픽이라는 ‘2019 Slush 도쿄’에서 본선에도 진출해 오는 2월 22~23일 일본 도쿄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기술IR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내 고객 동선분석 등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부산 괴정동 소재 괴정골목시장에 해당 솔루션을 테스트 모니얼 하는 유의미한 실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종식 클루앤코 베트남 다낭 Cosmev 유한회사 부사장은 “지역을 넘어 경북도 공동브랜드의 매출에 기여하코저 모델을 제언하는 서영인 대표의 가열찬 도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소프트웨어의 고도화를 통해 매출 및 제품MD의 최적화 모델을 분석하고, 매장 내 마케팅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통합적 고객분석 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소누스의 연결재무재표 기준 2018년 매출은 62억원에 달한다. 2017년의 매출이 3억원인 것에 비하면 무려 17배의 매출 상승을 이루었다. 올해 2019년의 매출 목표는 90억원으로 이러한 가파른 매출의 상승세에는 IT솔루션 부문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부산과 포항에 연구소를 둔 IT스타트업 기업 이소누스는 동아대학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등에서 활발한 기술이전을 통해 자체 기술연구소에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존 계약을 이루어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필두로 해외시장 진출 및 물류창고 보관시스템에 맞는 체계화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인 대표는 “회사가 어려운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연구개발과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매출처를 발견해 기사회생하게 되었다”며 “이 과정에서 직원들이 자신들의 돈으로 회사 빚을 갚기도 했다. 직원들에게는 평생 갚지 못할 심적 빚을 졌다. 회사를 기술기반의 광역경제권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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