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휴식 끝, 23일 리그 번리전 출격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열흘간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14일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결승 골까지 최근 4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더불어 최근 12경기에서 11골 5도움이라는 무서운 기세를 뽐내며 이번 시즌 총 16골(리그 11골)을 기록 중이다.
번리와 경기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면 손흥민은 유럽 프로축구 무대에서 선수로 뛴 이래 처음으로 5경기 연속 골이라는 대 기록을 세운다.
최근 주축 공격진의 잇따른 부상 이탈 속에 토트넘의 가장 역할을 해야 했던 손흥민에게 골잡이 해리 케인이 돌아오는 건 반가운 소식이다. 케인은 지난달 중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이후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돼 한 달 넘게 결장 중이다.
애초 다음 달 훈련 복귀가 점쳐졌으나 회복 속도가 빨라 20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번리전 복귀를 점치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번리전을 시작으로 2주간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두고 있어 케인이 돌아오면 손흥민의 부담도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지난 주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지동원이 구자철과 함께 23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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