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는 21일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의 건강 보호를 위해 지난해에 비해 3배 규모인 미세먼지 마스크 20만개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가 극심해지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만큼 이제는 미제먼지 마스크가 생활의 필수품이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마스크 6만5000개 보급에 이어 올해는 3배 이상 늘려 어린이집의 만5세 이하 어린이 1만7000명과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 5000명 등 2만2000명에게 1인당 9~10매씩 약 20만개(1억2000만원 상당)를 3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어린이는 어린이집을 통해 보급하며, 노인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증한 KF80으로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마스크 보급 후 크기 조절이 되지 않아 사용이 불편하다는 설문결과에 따라 귀걸이 끈 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보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해시는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외에도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규모미만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 무료진단,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보급 등을 추진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나 시청 기후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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