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전남수 부의장, 원칙과 기본 무시하는 집행부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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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전남수 부의장, 원칙과 기본 무시하는 집행부 질타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9.02.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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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의 합당한 책임과 조치 당부
사진설명=전남수 부의장이 아산시 본회의장에서 5분발언을 하고있다(사진제공=아산시의회)

[매일일보 김기범 기자] 아산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전남수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원칙과 기본을 중시한다는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전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민선 7기 8개월 동안 ‘원칙과 기본’을 행정 철학이자 시정 운영의 가치관으로 1300여명의 공직자와 시민에게 지지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며 “현실적인 시정 운영은 원칙과 기본을 지키지 못해 매우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아산시의 원칙과 기본이 무너지는 단편적인 예로 아산무궁화 프로축구단 운영, 관내 모 대학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비로 1억 5000만 원을 지원, 아산시 지속가능 발전협의회의 원칙에 맞지 않는 지원, 부서장을 장기간 방치하는 인사 행정, 도고 옹기전시체험관 운영 등 원칙과 기본을 훼손하는 행정 행위라고 질타했다.

특히 모 부서는 예산전용이 목적에 맞지 않음을 아산시의원회의 지적을 받았으나 해당 부서장은 예산을 전용해 지출했다. 33만 아산시민과 집행부의 감시기관인 아산시의회를 가볍게 보고 무시한 행정이라며 집행부의 합당한 책임과 조치를 당부했다.

끝으로 “집행부의 행정 철학에 반하는 부서장이 없도록 하고, 원칙과 기본을 다시 바로 세워 공평하고 투명한 발전하는 아산이 될 수 있도록 매진 해달라”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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