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장 후보 마지막 토론회… 격전지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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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장 후보 마지막 토론회… 격전지 서울서 개최
  • 나기호 기자
  • 승인 2019.02.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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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기총회서 정회원 550명 간선투표 실시
(왼쪽부터)이재한 주차설비조합 이사장, 김기문 진해마천주물공단협동조합 이사장, 김기순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주대철 방송통신산업조합 이사장, 이재광 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원재희 폴리부틸렌조합 이사장 등이 20일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기중앙회장 후보자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 마지막 3차 토론회가 20일 격전지인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업종별 중기단체장 및 언론사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기순 중기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중기중앙회장은 350만 중소기업의 권익 대변하는 강력한 자리이고,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경영위기 등으로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겁다“며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기존 잘못된 관행과 짧은 선거운동 기간 등으로 혼탁선거, 네거티브 금전선거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선관위는 이런 문제를 보완해 후보자들이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투명한 선거를 치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기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자는 모두 5명이다. △기호 1번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주차설비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2번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회장(진해마천주물공단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3번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4번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한국전기에너지산업협동조합 이사장) △기호 5번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폴리부틸렌공업협동조합 이사장)다.

앞서 토론회는 지난 9일 공식 선거전 이후 12일 대구, 15일 전주에서 치른 바 있다. 서울 토론회는 지역 토론회와 달리 출입기자단의 초청으로 진행됐다. 후보자 소견발표 이후 중앙회 및 중소기업 현안사항 공통 질의응답, 후보자 마무리 발언 순으로 유권자들의 이해도를 높여나갔다.

후보자들은 업계 최대 이슈인 최저임금, 주휴수당, 근로시간 단축, 구인난 등의 노동현안을 비롯해 남북경협 등으로 집중 논의됐다. 더불어 협동조합 기능활성화 제고를 위한 대응책도 제시하는 등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자들의 언변이 펼쳐졌다.

중앙회장 선출은 이달 28일 중기중앙회 정기총회에서 정회원 협동조합 조합장 550명의 간선투표로 실시된다. 임기는 4년,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투표는 1차-2차로 나눠 치른다.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하면 1, 2위가 2차 결선 투표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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