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에 명예 박사학위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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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존 엔디컷 우송대 총장에 명예 박사학위 수여
  • 복현명 기자
  • 승인 2019.02.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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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가 존 엔디컷(사진) 우송대학교 총장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사진=단국대.

[매일일보 복현명 기자] 장호성 단국대학교 총장이 오는 21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졸업식장(학생극장)에서 존 엔디컷 우송대학교 총장에게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존 엔디컷 총장은 28년간 미국 공군 장교로 복무하며 국방성 고위공무원단, 국방성 공군본부 기획실 국제관계부장, UN 안전보장이사회 군사참모위원회 공군 부대표 등을 역임하며 안보전문가로 활동했다. 1986년 공군 대령으로 예면하며 미국 국방부 산하 국가전략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조지아 공대 샘넌 국제대학 교수로 재직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안보를 연구했다.

특히 조지아 공대 재직시 국제전략기술정책센터 설립을 계기로 한반도·일본·대만·몽골·시베리아·중국 동북부에서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민간운동인 ‘동북아 제한적 비핵지대화(LNWFZ-NEA)’ 운동을 제창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이에 우송대는 그가 2009년 총장으로 취임한 후 공로를 기리기 위해 단과대학 엔디컷국제대학을 지난 2017년 신설하기도 했다.

단국대 대학원 관계자는 “존 엔디컷 총장은 세계평화와 동북아시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학문발전과 후학양성에 헌신하고 있어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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