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선도 산단, 창원·반월시화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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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선도 산단, 창원·반월시화 2곳 선정
  • 강기성 기자
  • 승인 2019.0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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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2000억원 투자…2022년까지 10개의 스마트산단 조성 목표

[매일일보 강기성 기자]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를 열고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산단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된 2개의 산업단지는 관계부처, 지역혁신기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산단혁신 추진협의회에서 중요성, 파급효과, 지역 관심도 등을 종합 고려해 결정됐다.

정부는 올해 2개의 산단을 우선 선정하고, 2022년까지 10개의 스마트산단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마트산단 프로젝트에 올해 2000억원 이상을 지원하며 3대 핵심분야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미래형 산단을 포함한다.

산업부는 스마트산단을 구현하면, 스마트공장 생산성보다 생산성이 15% 이상 높아진다. 이에 따라 일반 공장보다 45%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원자재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 효과가 30% 높아지고 창업과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창원지역은 기계·전자 등 주력업종 특화, 풍부한 스마트 혁신기반, 높은 지자체의 의지를 보여 산단 스마트화의 최적지인 것으로 평가됐다. 반월시화는 국내 최대의 부품·뿌리업체가 몰려있는 곳으로 근로자 밀집단지이며, 스마트시티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모범실무 축적이 용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2개 산단별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수요 중심의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4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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